2018-12-03 08:38  |  정책

[KIDS동화] 대신 사과하는 로봇, 처음 사과하는 아이

[키즈TV뉴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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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세상에서 가장 하기 힘든 말 “미안해요!”

욜랜다는 사과하는 걸 싫어한다. 사고를 쳐도 자기는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과를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욜랜다가 왜 사과하지 않는지 이해할 것이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창피할 수도 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를 수도 있다. 괜히 자기 잘못을 말했다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할까 봐 겁이 날 수도 있다. 그만큼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커다란 결심과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욜랜다가 사과하기 힘들 거라고 공감하는 동시에 욜랜다의 잘못을 객관적으로 지켜보면서 ‘사과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어 입술을 달싹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욜랜다의 행동에 자신의 행동을 비춰 보면서 왜 사과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대신 사과해 준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아빠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욜랜다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 바로 욜랜다가 잘못할 때마다 대신 사과해 주는 ‘미안해 로봇’이다. 욜랜다가 사고를 칠 때마다 미안해 로봇은 미안하다고 말한다. 욜랜다는 미안해 로봇이 대신 사과하기 때문에 더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미안하다고 대신 말해 주는 것이 진짜 사과일까?
“로봇이 미안하다고 대신 말해 주는 것보다 네가 진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사과해야 돼.”
아빠와 엄마의 말에 귀 기울여 본다. 자기 잘못을 누군가가 대신 사과한다면 용서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사과는 자기 자신이 해야 빛이 나는 법이니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면 마음이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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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욜랜다는 결국 사고를 친다. 미안해 로봇을 망가뜨린다. 그제야 욜랜다는 자기 잘못을 깨닫게 된다. 친한 친구를 다치게 했기 때문이다. 욜랜다는 처음으로 ‘진짜 사과’를 한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잘못을 뉘우친다. 이러한 진심 어린 사과는 마음을 자라게 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자기 잘못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게 된다. 욜랜다와 함께 진짜 사과를 해 보고, 올바른 인성을 가꾸어 보자
미안해요!

자료: 대신 사과하는 로봇 처음 사과하는 아이, 코스타스 하랄라스

박주영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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