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3 10:19  |  정책

서울교육청, '일반고 공유캠퍼스 운영 기본계획' 수립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일반고 학생의 실질적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단위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간 연대 및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동반 성장으로 학교의 교육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유캠퍼스 운영 기본계획’을 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유캠퍼스’는 권역 내 학교를 각기 다른 교과의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운영해,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본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 중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 개설된 학교에서 정규교육과정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웃 학교 간 자율협의체 단위로 공모해 오는 13일까지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며, 2020년 3~4개 캠퍼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도까지 25개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도 단위학교 내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희망 수요를 충족시키려 노력해 왔으나 편성 및 운영상 단위학교의 인적·물적 한계가 있었으며,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은 주로 방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운영되는 등 전체 일반고에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달리, 공유캠퍼스는 단위학교별로 학생 희망 과목을 모두 개설해야 하는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정규수업시간에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공유캠퍼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유캠퍼스를 운영하면 기존에 일반학교에 지원되던 일반고 전성시대 운영비와 소인수과목 강사비 외에 교과특성화학교 운영비,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운영비, 공유캠퍼스 운영비 등을 추가해 교당 평균 1억7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전입요청 대상 인원을 추가하거나 교과특성화 관련 전공교사 배치 시 학교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각종 시설 개선 사업에 공유캠퍼스 운영교를 우선 추천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공유캠퍼스는 학교 간 협력·연대를 통한 일반고 역량강화 및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면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학교가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통해 교육과정의 수평적 다양화와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보편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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