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 11:21  |  사회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외부기관 연계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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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대학 내 발생한 성희롱·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대학이 이를 해결할 외부기관과의 네트워크 인프라나 인력,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교육부 정책보고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법률·의료·상담 등 전문적인 외부기관과 연계한 사례가 34.9% 수준이었다.

외부기관과 연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예산 부족'이 25.6%, '정보 부족'이 22.2%로 나타났다. 학교 당국의 협조가 부족한 경우는 11.8%로 학교 자체 해결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내 자원으로 충분하다'는 답변 비율은 27.6%에 불과했다.

또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자 대부분이 겸직이었다. 4년제 대학 담당자 88.3%, 전문대학 담당자 99.2%가 타 업무를 겸하고 있었다.

박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와 대학 간의 연계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돼있지 않다"며 "교육당국과 대학, 정부가 모두 나서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에 합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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