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1 19:56  |  핫이슈

"악마가" 서동천의 마음은 흔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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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키즈TV뉴스 조진현 기자] 5일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서동천으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악마의 장난으로 다시 늙고 초라한 모습의 서동천(정경호 분)이 된 하립. 루카만 무사하다면 부, 성공, 젊음, 혼을 담은 음악까지 다 포기하려 했던 그는 돌아온 현실 앞에서 암담했다.


루카가 살아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서동천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서동천의 모습으로는 갈 곳이 없었던 그는 옛집으로 향했고, 그를 찾아온 모태강(박성웅 분)과 마주했다.


하립은 이제 막 빛나는 시절을 만난 김이경이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모태강은 하립에게 양심 때문에 계약을 미루고 있는 게 아니냐며 “영혼이 사라지고 양심과 배려가 사라지면 그대의 욕망이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그대의 편의를 위해서 아주 잠시만, 그대의 영혼을 회수한다”고 말했다.


하립은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로 변했다.


모태강에게 영혼을 회수당한 하립은 폭주했다.


강하(오의식 분)를 집에서 내보냈고, 지서영(이엘 분)에게도 모진 말을 했다.


오빠 경수(임지규 분)에 대한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는 김이경의 부탁을 거절하며 차가운 말들을 쏟아냈다.


김이경은 그런 하립에게 실망했다.


서동천은 다시 하립으로 돌아오지만, 감정이 없는 소시오패스가 된다.


하립은 오빠의 기사를 막아달라는 김이경의 간곡한 부탁도 무시했다.


악마와 인간의 영혼 계약 이야기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하립에게는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


영혼을 빼앗긴 하립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소시오패스가 되어 폭주를 이어갔다.


모태강은 이를 ‘악의 구원’이라고 칭했다.


양심 때문에 망설이고 고민할 필요가 없게 해줬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악마에 의하면 하립은 이제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바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인간이 됐다.


하립을 두고 인간의 영혼을 시험하는 악마의 태도는 선과 악의 경계가 한 끗 차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양심과 이기심 사이를 오가는 ‘하립’은 인간의 입체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복수심으로 인간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악마와 그 앞에 나타난 신의 전령들, 거듭 위기를 맞는 하립과 주변 인물들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할 수 없는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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