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2 11:29  |  사회

학교비정규직, 교육당국과 교섭 결렬…2차 총파업 검토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지난 21일 학교비정규직과 교육당국 간 실무교섭이 재개됐으나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해 2학기 2차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시·도교육청 실무교섭단은 이날 4시간가량 세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마주 앉았으나 결국 결렬됐다.

지난달 3일간 급식·돌봄 등 1차총파업을 벌였던 학비연대는 이날 교섭 결렬 후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 교섭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 ▲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복지비 인상 ▲9급공무원 초봉 80% 수준으로 공정임금제 실현 등 6대 요구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률에 교통비·직종수당을 산입한 0.9% 추가인상안과 직종간 기본급을 차등 인상한다는 내용의 최종안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학비연대는 "해마다 노조와 협상하지 않아도 적용되던 공무원 평균임금인상률 1.8%인상에 기존에 받고 있던 교통비와 수년간에 걸쳐 투쟁해 만든 직종수당을 없애고 모조리 기본급에 산입해 최저임금에 맞추는 '조삼모사'안"이라며 반발했다.

학비연대 소속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다음 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집단농성을, 10월중 2차 총파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저작권자 ©KIDSTV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