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0:29  |  키즈맘

무상보육 실시 불구 영유아 1인 교육·보육에 월 23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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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3일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동작구 한 어린이집에서 열린 보육지원체계 개편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집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무상보육 실시에도 0∼5세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한 달에 아이 1명당 23만원을 보육·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보육실태조사'(조사대상 2천533가구, 3천775명)에 따르면, 영유아 가구에서 지출하는 월 보육·교육 총비용은 평균 23만4천200원이었다.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다.

보육·교육 총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는 보육료를 제외하고 영유아를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내면서 발생하는 특별활동비, 입학비, 현장학습비, 셔틀버스비, 간식비 등 부가 비용과 영어학원비, 태권도학원비 등 교육비, 가정돌봄서비스 비용 등 보육·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의 총합을 말한다.

보육실태조사는 3년마다 실시되는데, 보육·교육 총비용은 전면 무상보육이 실시되기 전인 2008년 18만9천500원, 2012년 20만8천700원 수준이었고, 이후 정부가 2013년부터 모든 0∼5세에게 보육료를 지원하면서 2015년 12만2천100원으로 떨어졌다가 3년 만에 2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조사결과 보고서는 "보육·교육비 지출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정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저소득 영유아 가구의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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