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0 10:35  |  라이프

영유아 20.7%,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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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TV뉴스 김태운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영유아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현황과 해외사례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아동은 평균적으로 만 0.75세에 TV를 보기 시작하고 2.27세에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다. 이용 시간은 스마트폰이 가장 길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6일 “영유아에 대한 교육 열풍으로학습용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데 따른 조부모의 육아 증가로 아이를 돌보는중요한 수단으로서 동영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만 가구 만 3~9세 3110명 중 20.7%가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으로 진단됐다. 진흥원은 “영유아 과의존위험군이 2015년 최초 조사 이후 4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유아의 미디어 중독이 심화하고 있지만 별다른 제재 수단은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국가정보화기본법이 개정되면서유치원 대상으로 연간 1회 이상 실시하던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어린이집까지 넓힌 게 전부다. 보육교직원이 만 2세 이하의 스마트폰 이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법안이국회에 제출됐지만 법무부는 “디지털기기 이용 제한이 영유아를 기술발달에서 소외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내놨다.

김태운 기자 ktu@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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