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5 09:22  |  건강

가습기 살균제 피해 최대 540억..."정신적 피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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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키즈TV뉴스 김태운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구에 대한 첫 실태조사가 첫번째 사망자 발생 16년만에 이뤄졌다.

피해가정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심각한 위기상황에 내몰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정 4천 1백여 가구 가운데 1백 가구를 심층 조사한 결과, 대부분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문제가 됐던 폐질환을 넘어 여러 신체 장기가 손상되고 있었는데, 조사 가정 가운데 63%가 비염과 비질환, 48%는 결막염 등 눈 관련 질병을 호소했다.

정신적인 피해도 심각했다.

피해를 겪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응답이 4배를 넘었고 성인 피해자 10명 중 6명이 좌절과 자책감에 시달리는 외상 후 울분장애를 겪고 있었다.

특조위가 추산한 경제적 피해는 최대 540억 원이지만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조위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가습기살균제증후군'으로 정의해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의 범위를 넓히고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운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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