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9 12:34  |  건강

초등생 의식불명 특급호텔 수영장 안전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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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수영장 모습. 사진=그랜드 호텔 홈페이지 캡처
[키즈TV뉴스 장길태 기자]
부산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는데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의 깊이는 70cm, 아이의 키는 그 두 배 정도였고 수영장에 안전요원까지 있었지만 이 안타까운 사고를 막지 못했다.

이 호텔 수영장에서 6달째 강습을 받았던 13살 이군은 자유 수영 연습을 하던 중이었다.

수심은 이 군 키의 절반 수준인 불과 70cm이지만 발견 당시 15cm 높이 철제 계단에 팔이 끼어있던 상태였다.

이 군 주변으로 이곳 호텔 수영장 이용객이 10명 정도가 있었지만, 10분 넘게 이군이 물에 빠져나오지 못하는걸 알지 못했다.

안전요원 2명이 있었지만 한 명은 사고를 목격하지도 못했고 다른 한 명은 수영 강습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조사를 하는 한편 안전관리요원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부산 영도구에서 생존 수영 수업을 받은 해사고 2학년 학생이 물에 빠졌다 여드레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실내 수영장에서 학생들의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관리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길태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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